태국 여행, 왜 전화가 되는 유심을 선택했을까?

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유심 선택이었어요. 저는 배달 앱을 이용하거나 그랩 호출, 마사지 및 레스토랑 예약 등 현지에서 급하게 전화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통화가 가능한 유심을 선호합니다. 한국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는 eSIM 상품들은 대부분 데이터 전용인 경우가 많아, 고민 끝에 물리 유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
저는 한국에서 AIS 유심(16일, 15GB, 통화 가능) 2개를 택배비 포함 총 12,600원에 구매해 챙겨갔습니다. 비행기가 태국 땅에 닿자마자 유심을 교체했더니,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에도 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.

태국 여행 필수 팁: 방콕 AIS 매장에서 물리 유심을 무료로 eSIM으로 변경하는 방법 이미지 1

방콕 AIS 매장에서 무료로 eSIM 전환하기

여행 중 우연히 물리 유심을 eSIM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직접 시도해 보았습니다. 방콕 시내에 있는 AIS 매장을 방문하면 물리 유심을 eSIM으로 무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 이때 반드시 여권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. 사본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.

제가 방문한 로빈슨 백화점 방락점 1층 AIS 매장에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바로 처리를 도와주셨습니다. 전체적인 처리 과정은 약 10분 정도로 매우 신속했습니다.

매장별 차이와 듀얼 심의 장점

다만, 모든 매장이 동일하게 능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. 동행이 센트럴월드점에 있는 AIS 매장을 방문했을 때는 직원이 eSIM 전환 방법을 잘 몰라 처리를 하지 못했습니다. 결국 숙소 근처인 로빈슨 백화점 방락점 매장을 다시 방문해서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 매장마다 숙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

이렇게 eSIM으로 변경하고 나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. 휴대폰에 한국 유심을 다시 넣으니 한국 번호로 오는 카드 결제 문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, 동시에 태국 eSIM을 메인으로 설정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어 듀얼 심의 장점을 톡톡히 누렸습니다. 다음 태국 여행 때도 저는 이 방법을 다시 활용할 생각입니다.